Missionary works that we can get involved in Christian missions under Covid19 era

Written by Jang yun Cho

코비드19 팬데믹이 2년을 넘어서 장기전으로 가고 있다. 현재로선 예측불가한 상황이다.  향후 2-3년은 더 지속될거라는 이야기도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아니 더 오래 지속된다면 현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이 요구된다. 특별히 선교사역이라는 대명제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이 코로나 시대에 선교사역을 지속할 수 있을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선교사역에 매우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코로나로 위기에 처한 수많은 잃어 버린 영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복음의 접촉점이 더 많이 발생한 것이다. 이 기회에 복음의 다리를 놓는다면 그 다리를 건너 예수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그 결과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되어지길 소망해 본다.

선교사역의 원리

오늘의 시대에 어떻게 선교사역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겠는가? 라는 물음 앞에 몇 가지 변하지 않는 원칙들을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 원리나 원칙들을 잘 지켜 준행한다면 어렵게만 생각했던 코로나 시대의 선교사역이 명료해지리라 믿는다.

  1. 닫혀진 문을 열기 보다는 열린 문을 사용하라

 코로나 시대에 해외선교사역은 분명 그 어느때 경험해 보지 못한 특별한 상황임에 틀림없다.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국경이 문을 닫거나, 항공편 폐쇄, 비자발급 제한, 지역간 이동금지(lockdown)등의 이유로 문이 닫히는 때와 나라들이 있고, 또 어떤 나라들은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일정기간 자가격리후 활동에 자유를 허락하는 나라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열려진 나라와 닫혀진 나라나 종족들을 면밀히 살펴 선교사역에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현재 아프리카 지역의 나라들과 남미의 나라들은 많이 열려져 있는 편이고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는 여파에 따라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1. 선교사역은 언제나 어려움과 고난 그리고 핍박이 있기 마련이다.

 선교사역을 감당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 고난, 핍박들이 따르기 마련이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무후무한 21세기의 전염병이고 한번도 경험해 보지못한 팬데믹이다. 팬데믹 상황속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하나님께 묻고 지혜를 구한다면 가능한 많은 일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사도바울의 선교사역은 오늘날도 우리에게 좋은 거울이 되고 있다. 수많은 선교사역가운데 거반 죽게 되는 경험, 강도의 위험, 동족의 위험, 강과 바다의 위험 등등의 상황속에서도 이방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지 않았는가? 이 시대에 하나님이 주시는 선교적 지혜가 필요하며 그 말씀에 반응해야 한다.

  1. 선교사역은 생각해 봐야 할 선택이 아니라 순종해야 할 명령이다.

 현대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윌리암 캐리는 선교사역은 생각해 봐야 할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순종해야 할 명령이라고 규정하고 그의 생애 가운데 인도에서 평생의 삶을 이방인들이 구원받는 일에 전념을 다했던 선교사였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삶 가운데서 우선순위를 정해 놓고 살아간다. 현실의 막다른 벽, 코비드19와 같은 엄청난 재앙이 닥치면 선교사역이라는 우선순위가 저 밑으로 밀리거나 장식품으로 내몰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선교사역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감당해야 할 명령임을 깨닫고 우리마음에 새긴다면 오늘의 시대에도 분명, 명령을 지킬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 선교사역은 교회의 존재 이유이다.

 교회가 존재하는 한 선교사역은 지속되어야 한다. 교회의 본질은 선교다. 누차 강조하지만 변함없는 진리임에 틀림없다. 그러기에 코로나 시대에도 흔들림없이 선교사역은 지속되어야 한다.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하고, 기도하고,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개척하고, 선교현장의 필요를 채우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선교사역을 위한 모든 자원들은 교회에서 나온다. 인적자원도, 재정도 그리고 영적, 물적 자원들을 교회는 겸비하고 있다. 그러기에 코로나 시대에 건강한 교회로 바로 서있는 교회들은 다른 어느때보다도 결연하게 선교사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선교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본을 보이고 있다.

  1. 선교사역은 나눔의 실천이다

  사도바울은 그의 선교사역의 동기를 언급하면서 균형(equality)을 말하고 있다. 즉 복음의 불평등한 구조를 바꿔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복음이 많이 전파된 지역에서 복음이 전파되지 못한 곳으로 복음이 흘러갈 때 복음의 평등을 이룰 수 있다. 오늘날 부의 불균형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많이 듣는다. 역시 마찬가지다. 부유한 나들이 가난한 나라들을 도와 부의 균형을 맞추어야 하듯, 영적인 환경에서도 이러한 원리는 지켜져야 할 것이다. 즉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때에 복음을 듣고 이해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 시기에 선교현장의 많은 경우에 경제적 빈곤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지금 우리에게 와서 도우라 라는 마게도니아 음성처럼 날마다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작은 하나님의 사랑의 실천을 통해서 우리는 코로나 시기에도 선교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

코로나 시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선교방법들

  1. 직접 나갈 수 없다면 선교현장의 자원들을 이용하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선교현장으로의 여행은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단기선교도, 직접 나가는 것도 막혀 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선교현장에 이미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은 선교지에 머물며 지속적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선교 현장과 네트워킹을 통해 현지의 지도자들과 선교현지의 필요들을 파악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선교 현장의 사역자들과 연계하여 그들로 하여금 선교사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코로나 시대의 선교사역으로서 아주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에 그곳을 방문하여 사역을 점검하고 또한 줌과 같은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며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고, 사역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선교단체와 긴밀히 동역하라!

예나 지금이나, 아니 코로나 시대에도 믿고 의뢰할 만한 선교단체나 선교전문 기관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후원자나 교회들이 있다는 사실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특별히 코비드19 시대에는 개인이나 교회가 알아서 선교사역에 동참하기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렇기에 더 절실하게 전문 선교단체와 협력해서 자신과 교회의 선교 열정을 선교현장에 흘려 보내야 한다. 절대 우리는 혼자서 할 수 없다. 함께 더불어 공동의 목표와 목적인 세계복음화를 위한 위대한 기여를 할 때 조금씩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어지고 이것이 반복되다 보면 성큼 다가와 있는 미전도종족들에게 모두 복음을 한번씩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건강한 선교단체들은 코로나 시기에도 선교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을 겸비하고 있다.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선교전문기관이 어떻게 여러분들이 이 시대에도 선교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해 줄 것이다.

  1. 오늘의 시대는 네트워킹과 파트너십을 이용하면 길이 보인다.

 위에서 조금 언급한데로 선교사역은 모름지기 혼자서 나 혼자만 의롭게 선교사역을 한다는 것은 옛말이다. 지금의 시대는 선교사역의 방법이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네트워킹 해야 한다. 본국에서 세계선교현장과 연결되는 것은 과거 그 어느때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고 손쉬워졌다. 미디어를 잘 활용하면 선교현장에 나가 있는 선교사나 선교현지의 사역자들과의 만남은 국내에 있는 사람들 보다 더 빨리 연결될 수도 있다. 그러기에 협력하고 파트너쉽을 체결해 내가 할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의 선교 헌신과 열정이 선교현장에 열매 맺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 극도로 빈곤한(extreme poverty) 마게도니아 교회는 예루살렘교회를 도왔다.

 선교사역을 하다 보면 자주 경험하는 것은 어려운 형편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큰 선교적 기여를 하는 것을 경험한다. 성경에 보면 신생 교회였던 유럽의 마게도니아 지역교회들이 사도바울의 요청으로 헌금에 참여했다. 대표적인 마게도니아 교회들은 빌립보교회, 데살로니가교회, 베뢰아교회등이었다. 이들은 지역적으로 볼 때 극심한 가난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들로 구성된 교회였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그 이상을 헌금했다고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설명하고 있다. 더욱이 그들은 타문화권에 있었으며, 이방인들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예루살렘 모교회를 생각하며, 성도의 사랑을 실천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어려움 중에 더 어려운 다른 사람을 돌보는 일이 바로 믿음의 사람들이 걸어가야 할 정답인 듯 싶다.

  1. 물질로, 기도로 동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가장 쉬워 보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한 재정으로 물질로 선교사를 후원하고 선교현장의 필요를 채워 나가는 사역은 가장 귀한 선교사역이 될 것입니다. 또한 기도로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일은 가장 단순하고 표면적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지만, 실제로 선교현장에서 체감하는 가장 큰 도움은 기도 후원자들입니다. 이 코로나 시기에 더 무릎으로 선교현장을 위해, 선교사님들을 위해 중보기도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선교현장의 지경을 넓히시며 땅을 고치실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1. 코로나 시기에도 교회건축, 우물파기, 어린이 후원사역은 계속됩니다.

 세계모든종족선교회는 코로나가 한창인 2021년에도 미얀마,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아프리카 차드 등지에 30여개의 새로운 교회를 건축 지원했습니다. 또한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우물파기 사역을 여러 개의 나라들에 지원해 왔습니다. 이 일로 많은 사람들의 건강의 질을 높일 수 있었으며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잘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이 일을 선교회가 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후원자 및 교회들이 동참해서 이룬 성과들입니다. 더 의미가 있는 것은 모두가 어렵지만 코로나 시기에 그 힘든 일들을 감당해 주셨다는 사실이며 이것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1. 구제, 구호 사역등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경제적빈곤에 처한 사람들이 이전보다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때문은 아니더라도 현재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해 특별히 아프리카 지역의 가뭄과 기근으로 인해 긴급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나라와 종족들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구제와 구호사역은 분명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일들이지만 이것이 대부분 선교사들의 사역과 그 현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에 이런 일련의 사역들은 분명 복음의 돌파구들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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